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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아 문디historia mundi는 라틴어로 세계의 역사, 인간의 역사라는 뜻입니다. 정통 역사서를 추구하는 이 시리즈는 세계의 역사와 문화—지역사ㆍ문명사ㆍ문화사 등—를 담아내는
작지만 단단한 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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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켄의 편견집
H.L. 멩켄 지음/김우영 옮김/A5신/480쪽/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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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 할리우드, ‘위대한 게츠비’로 표상되는 아메리칸 드림이 넘실대던
1920년대 전반의 미국. 하지만 아메리칸 드림이란 사실상 신기루에 불과했다.
금주법, 마피아, 검열, KKK단으로 표상되는 광기와 폭력, 부정과 부패, 억압과 차별이
신기루에 가려진 미국 사회를 유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과도한 물질문명과
일그러진 욕망의 도가니 속에서 분연히 펜을 들어 대중의 우행(愚行)을 통렬히
비판하고 세상의 온갖 위선을 조롱하면서, 자유와 책임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적 성숙을 역설했던 위대한 언론인 멩켄이 남긴 불후의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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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이 책은 링컨이 남긴 연설문과 편지 중에서 많이
인용되고, 중요한 의의를 갖는 글들을 링컨의 전 생애에 걸쳐서 골고루 가려 뽑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보다 충실한 독서가 될 수 있도록 각 연설과 편지에 해제를 덧붙였고, 본문에서는
역사적 용어나 사건 혹은 인명에 대한 각주를 달아 당대의 정치적 현안과 역사적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권말에는 따로 전기를 읽지 않아도 링컨의 삶을 충분히들여다볼 수 있도록
상세한 연보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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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이슬람 사회의 역사적 기원과 그 진화과정을
논리정연하게 정리하고 있는 이 책은 이슬람 역사와 문명을 공부하는 학생과 지식인의
필독서이자 이슬람 역사의 결정판이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3부는 2권에 해당한다.
3부에서는 18세기 이래 오늘날까지 이슬람 제국의 붕괴, 경제적 쇠퇴, 이슬람 내부의
종교분쟁으로 인해, 그리고 유럽의 정치적·경제적·문화적 지배가 확립됨으로 인해
이슬람 사회가 얼마나 심각한 혼란에 빠져들었는지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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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이슬람 사회의 역사적 기원과 그 진화과정을
논리정연하게 정리하고 있는 이 책은 이슬람 역사와 문명을 공부하는 학생과 지식인의
필독서이자 이슬람 역사의 결정판이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와 2부는 1권에,
3부는 2권에 해당한다. 1부는 코란의 계시에서부터 13세기까지 이슬람 문명의 형성기를
다루고, 2부는 중동에서 생겨난 이슬람 사회의 전형이 세계 각지로 확산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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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사람들
아일린 파워 지음/김우영 옮김/A5신/288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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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중세시대에 살았던 평범한 여섯 사람, 샤를마뉴 치세 프랑크 왕국의 농부 보도,
베네치아의 여행가 마르코 폴로,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에 나오는 수녀원장 마담
에글렌타인, 파리의 중간계급 가정주부, 잉글랜드의 두 상인(한 사람은 양모무역상인,
또 한 사람은 모직물제조판매업자)이 이 책의 주인공이다. 이 책에서는 종교적이고
무겁고 어두운 중세의 이미지를 찾기 힘들다. 대신 중세사람들의 땀 냄새와 사랑과
욕망과 일상이 전편에 배어 있어 누구나 아기자기한 역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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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가 어떻게 오늘날의 모습을 갖게 되었는지 알고 싶지만 많은 역사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이들을 위해, 이 세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 다양한 역사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던 고집 센 두 부자(父子) 역사가가 함께 쓴 세계사.
이 책에서 말하는 웹(Web)이란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는 연결장치이다. 이 연결장치는
우연한 만남에서 가족관계, 친구관계, 종교, 문화교류, 전쟁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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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대 문명의 출현에서 도시화된 근대 문명과 급변하는 최근의 역사(20세기 말)까지 인류의
전 역사를 수미일관한 관점으로 알기 쉽고 간결하게 서술한 이상적인 세계사 텍스트.
맥닐 교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광범위한 시각과 뛰어난 종합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역작이다. 그는 대(大)문명들의 패턴과, 그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갈등하면서
세계의 역사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능란하게 설명하는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
―제프리 브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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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세계사-THE PURSUIT OF POWER
윌리엄 맥닐 지음 / 이내주 감수/ 신미원 옮김 / 576쪽 / 값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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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석궁에서 핵미사일까지, 17세기에 체계화된 근대적 훈련법의 사회적 영향부터
20세기 군산복합체의 출현에 이르기까지 군사기술상의 변화를 서술함으로써
지난 천년 동안 인류가 걸어온 숨가쁜 행보를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오늘날 인류가 공멸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 과정을 돌아본 책. 현재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공포의 정체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우리에게 '보다 현명한 행동의 동기'를 제공한다. 방대한 지식과 비할 바 없는 통찰력으로 가득 찬
군사·기술·사회사의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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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의 세계사-PLAGUES AND PEOPLES
윌리엄 맥닐 지음 / 김우영 옮김 / 392쪽 / 값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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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전염병이 인류의 역사에 미친 영향을 다룬 책.
맥닐은 전염병을 인류에게 재앙을 초래하는 돌발적이고 일회적인 우연한 사건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사의 총체적 국면과 맞물려 있는 중요한 변수로 파악함으로써 세계사에
대한 획기적인 재해석을 시도한다. 중국 문명의 발달, 로마제국의 멸망, 유럽 문명의
아메리카 대륙 정복, 산업혁명 등 인류사에 선명하게 각인된 현상들은 어떤 식으로든
전염병 및 그에 대한 인간의 대응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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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스라엘의 발명-침묵당한 팔레스타인 역사 |
키스 W. 휘틀럼 지음 / 김문호 옮김 / 384쪽 / 값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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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팔레스타인의 역사가 고대 이스라엘을 발명한 성서학자들에 의해 어떻게
침묵당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충격의 책. 저자는 고대 이스라엘이 역사적 실체가 아니라
유럽 국민국가, 나아가 서양 근대문명을 합리화하려는 학자들의 발명품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성서를 허구가 아닌 역사로 간주해 온 성서연구 담론이
팔레스타인의 땅과 과거 모두를 박탈하는 데 일조했음을 보여준다.
휘틀럼의 이 용기 있는 선구자적 연구는 고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충격과 전율을 안겨줄 '해체의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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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역사-AFRICANS: THE HISTORY OF A CONTINENT |
존 아일리프 지음 / 이한규ㆍ강인황 옮김 / 560쪽 / 값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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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기원에서 199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총선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 대륙의 전 역사를 다룬 통사. 지금까지 출간된 아프리카 역사서 가운데 가장 탁월하고 지적인 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저자는 '열악한 환경의 대륙에서의 정주'라는 아프리카의 역사를 담담하게 재조명한다. 아프리카에 관한 한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의 지적 환경에서 아프리카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문을 가져 본 사람들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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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역사-THE OXFORD HISTORY OF THE TWENTIETH CENTURY |
마이클 하워드 외 엮음 / 차하순 외 옮김/ 화보60쪽, 본문644쪽 / 값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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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의 팽창과 식민지 지배, 두 차례의 세계대전, 혁명, 대공황, 냉전에서 공산주의의 붕괴,
홍콩의 중국으로의 반환, 동티모르 사태, 그리고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의 등장에서 DNA 복제,
우주탐사, 인터넷까지 20세기의 전과정을 세계의 저명한 석학 26명이 총제적으로 조망한 교양서.
이 야심찬 책에서 우리 시대의 가장 저명한 역사가들은 21세기를 전망하며 20세기의 중요한 사건과
핵심 문제를 서술한다. 그리고 지난 100년의 인류사에서 면면이 이어져 온 것은 무엇이며,
진보라고 부를 수 있는 변화는 무엇인지를 탐구하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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