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일 일요일

새책 베트남의 역사

베트남의 역사
고대에서 현대까지


유인선 지음/2018년 8월 25일 발행/A5신/KDC 914.1/464쪽/25,000원
 
편집자 서평
2002년 베트남의 전역사를 조망하는 개설서를 집필했던 저자가 반 세기에 걸친 연구인생을 
총결산하는 의미를 담아 또 하나의 통사 『베트남의 역사, 고대에서 현대까지』를 완성했다. 
전작(前作)에서는 베트남 역사의 특수성에 중점을 두고 그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서술을 했던 반면, 이번 책에서는 그간에 새롭게 이루어진 연구성과를 반영하고 가급적 역사적 사실과 현재를 
유기적으로 연관지어 재구성하려 했다. 이런 저자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베트남 역사서에 관한 한 최상의 선택지를 갖게 되었다.  비록 일부분이긴 하지만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적 접점을 
확인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한국과 베트남, 그 역사의 아날로지
한국과 베트남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인접국은 아니다. 양국 역사의 대부분의 시간(20세기 이전) 동안 교류가 활발했다거나 공식적인 관계를 맺은 적도 없다. 그럼에도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는 상당히 비슷한 흐름을 보여왔다. 그 가장 큰 원인은 물론 중국문화의 영향일 것이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두 나라의 고유한 민족문화는 중국문화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결코 중국문화에 흡수되지 않고 맹렬히 길항작용을 하면서 강한 자긍심을 표출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과 베트남은 중국을 매개로 오래 전부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을 것이다.
 
왕조시대 한국과 베트남의 만남
우리나라의 문헌에서 베트남이 최초로 언급된 글은 신라사람 최치원의 『계원필경집』 권16에 수록된 『보안남녹이도기』이다. 고려 말에는 베트남의 리(李) 왕조가 멸망하자 그 왕족 하나가 망명길에 바다에서 표류하다가 황해도에 도착하여, 훗날 우리나라 화산(花山) 이씨의 시조가 되었다는 전설도 있다. 한편 베트남의 역사서 『대월사기전서』에는 명나라 연경(燕京)에 파견된 레(黎) 왕조의 책봉사 풍 칵 코안이, 당시 조선의 사신으로 연경에 머물고 있던 『지봉유설』의 저자 이수광과 친분을 나눈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수광은 귀국하여 풍 칵 코안과 필담한 내용과 시들을 모아 『안남국사신창화문답록』이라는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당시 조선의 식자층 사이에 일종의 베트남 붐을 일으킬 정도로 큰 화제가 되었다. 이처럼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는 군데군데 역사의 흔적이 각인되어 있다.
 
근대 이후의 한국과 베트남
근대 이전의 간헐적인 소소한 에피소드보다 훨씬 절박하고 의미심장한 장면들이 근대 이후에는 자주 등장한다. 
초기 베트남 민족주의 운동의 대표적 인물인 판 보이 쩌우는 중국의 개혁사상가 량치차오의 영향을 받고, 『월남망국사』를 집필하여 1905년에 출판했다. 이 책은 그 이듬해 바로 우리말로 번역되었고, 그 다음해에는 두 개의 번역본이 더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한국과 베트남은 각각 일본과 프랑스를 상대로 저항운동을 벌였고, 제2차세계대전 종전과 함께 독립의 길을 모색한다. 그러나 강대국의 이해관계와 이념이 대립하면서 분할과 전쟁 그리고 다시 분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 1954년 휴전 협정 이후 이번에는 프랑스가 아닌 미국이 개입한 베트남전쟁이 발발하고,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국군을 파병한다. 전쟁은 북베트남의 승리로 끝나고, 1976년에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이 수립된다.
 
도미 머이 정책의 도입
통합된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의 행보는 예상과 달리 순탄하지 않았다. 현실의 사회주의 개혁은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1978년에는 같은 사회주의 진영인 캄보디아를 베트남군이 침공하고, 이것을 빌미로 1979년 말에는 중국군이 베트남을 침공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국지적인 충돌이긴 했지만, 이 두 개의 전쟁은 이념보다 중요한 무엇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그리고 사회주의공화국 수립 10년 만인 1986년에 베트남공산당은 시장경제체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도이 머이 정책의 도입을 선언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베트남의 역사는 여기까지이다. 현재 베트남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나라가 되었다. 불과 정식수교 20년여 만에 일어난 변화이다. 그러나 그 20년 앞에는 천 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바로 그것을 이 책은 보여준 것이다. 물론 미래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다.  
 
차례
 
머리말  9
 
서론:다시 하나가 된 나라 13
지리  13 / 민족과 언어  17
 
1장  건국설화와 초기 국가 21
건국설화  21 / 어우 락 왕국  23 / 조타의 남월 25 
 
2장  중국의 지배기 ①―저항 31
한의 남월 정복  31 / 쯩씨 자매의 저항  33 / 
사섭  37 / 임읍의 침입과 도씨의 등장  41
 
3장  중국의 지배기 ②―독립투쟁 49
리 비  49 / 수(隋)의 통일  52 / 안남도호부  54 / 
당 문화의 영향  59 / 남조와 고변  61 
 
4장  독립의 완성 65
쿡(曲)씨  65 / 남한(南漢)  67 / 응오 꾸옌의 독립  69 / 
딘 보 린과 딘 왕조  73 / 레 호안과 띠엔 레(前黎) 왕조  78
 
5장  리 왕조 83
리 꽁 우언  83 / 타이 똥  88 / 타인 똥  92 / 송의 침입  97 / 
턴 똥과 아인 똥  100 / 리 왕조의 쇠퇴  103
 
6장  쩐 왕조 107
쩐 투 도  107 / 몽골의 침입  112 / 몽골의 침입 이후  120 / 
참파의 침입  126
7장  호씨 정권과 명의 베트남 지배 133
호 꾸이 리  133 / 호 왕조  136 / 명의 침입  140 / 레 러이의 저항  146
 
8장  레 왕조와 막 당 중 정권 151
레 타이 또  151 / 타인 호아 집단  154 / 타인 똥  159 / 
젊은 황제들과 무인의 등장  167 / 막 당 중의 찬탈  172 / 
레씨 부흥운동  178
 
9장  남북대립과 남진 183
응우옌 호앙의 남하  183 / 응우옌씨와 불교  189 / 남북대결  192 / 
찐씨와 유교  195 / 응우옌씨의 남진  202 / 중국인의 남부개척  209
 
10장  떠이 선 운동과 응우옌 왕조 215
찐·응우옌 양씨의 쇠퇴  215 / 떠이 선 삼형제  220 / 
응우옌 반 후에  227 / 자 롱 황제  232 / 민 망 황제  240 / 
뜨 득 황제  248
 
11장  프랑스의 베트남 점령 251
유럽인의 도래   251 / 가톨릭 선교  255 / 프랑스의 남부점령  261 / 
프랑스의 베트남 식민지화  270 / 청불전쟁  277 / 근왕운동  279
 
12장  베트남인의 독립운동 291
신서(新書)  291 / 판 보이 쩌우  293 / 판 쭈 찐  299 / 
동경의숙  302 / 월남광복회  306 / 온건한 지식층  308 / 
응우옌 안 닌  314 / 베트남청년혁명동지회  317 / 
베트남국민당  321
 
13장  베트남의 공산주의 운동 325
베트남공산당  325 / 트로츠키 그룹  330 / 일본군의 진주  333 / 
베트남독립동맹회  336 / 8월 혁명  341
 
14장  프랑스의 재침략 347
루스벨트의 전후 구상  347 / 프랑스의 복귀  350 / 
새로운 전쟁의 발발  354 / 미국의 초기 개입  358 / 제네바회의  364
 
15장  베트남 전쟁 371
사이공 정부  371 / 하노이 정부  377 / 전쟁의 시작  383 / 
응오 딘 지엠과 미국  386 / 하노이 정부와 미국의 전쟁개입  393 / 
미국의 지상군 파병  401 / 뗏 공세와 그 영향  409 / 
닉슨 정부와 파리 평화회담  416 / 하나의 베트남  423  
 
16장  통합과 도이 머이 정책 427
 
지은이 소개
유인선
1941년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동남아시아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거쳐,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2년 하노이국립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Law and Society in Seventeenth and Eighteenth Century Vietnam(1990), 
『새로 쓴 베트남의 역사』(2002), 『베트남과 그 이웃 중국』(2012), 

『베트남: 역사와 사회의 이해』(2016) 등이 있다. 

2018년 7월 1일 일요일

새책 <멩켄의 편견집> 서평

1920년대에 한국에도 이런 지식인이 다 계셨네요.


히스토리아문디 목록

이산의 총도서목록

이산은 동아시아의 역사문화, 세계의 역사, 동서양 교류에 관한 책을 우직한 자의 무던함으로 한권 한권 정성 들여 만듭니다.
 
이산의책     
     

남정원/차혜원 옮김/272쪽/15,000원
청대 지방관 남정원이 쓰고 중국사 대가 미야자키 이치사다가 해석한 소설만큼 재미있는 청대 민사·형사재판이야기.
 
조너선 스펜스/이준갑 옮김/348쪽/18,000원
역사가이자 문학가였던 장다이의 '꿈같은 회상'을 역사로 재현해낸 격랑의 명말청조 이야기.
    


이시하마 유미코/김한웅 옮김/336쪽/15,000원
이 책은 티베트를 알고 싶고, 티베트를 여행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최적의 입문서.
 
근대중국의 서양인 고문들
조너선스펜스/ 김우영 옮김/416쪽/20,000원
명말부터 현대까지 350년 중국역사에 족적을 남긴 서양인 고문 16명의 영광과 좌절의 이야기.
    


명청시대 사회경제사
오금성 외/656쪽/29,000원
국내 명청사학계의 원로·중견·소장 학자 21인이 공동집필한 이 책은 명청시대의 사회와 경제에 대한 친절한 입문서.
 
유방劉邦
사타케 야스히코/권인용 옮김/544쪽/25,000원
유방의 탄생에서 최대의 라이벌 항우를 물리치고 한(漢)제국을 건설하기까지의 인생을 그린 발군의 역사서.
    


'일본'의 발명과 근대
윤상인박규태 엮음/320쪽/18,000원
근대문화비판의 연장선상에서 근대(국민)국가 일본의 학문·예술·이념을 논구한 보기 드문 ‘일본’ 비평서.
 
신의아들 洪秀全과 太平天國
조너선 스펜스/양휘웅 옮김/624쪽/29,000원
인류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한 전란 태평천국의 전말과 훙슈취안 등 핵심인물을 생생히 재구성한 역사이야기.
    


현대일본을 찾아서 2
마리우스 B. 잰슨/김우영외 옮김/630쪽/25,000원
1600년부터 2000년까지의 일본역사를, 실존인물들의 삶을통해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한 대하역사드라마.
 
후쿠자와 유키치 자서전
후쿠자와 유키치/허호 옮김/376쪽/19,000원
일본의 근대화에 평생을 바친 후쿠자와의 노력과 그의 내면세계를 알 수 있는 일본 전기문학(傳記文學)의 백미.
    

문답으로 엮은 교양 중국사
상해고적출판사/박소정 편역/1,184쪽/55,000원
중국 고대부터 청대(淸代)까지 중국의 모든 역사―정치·경제· 종교·학술·과학·문화―를 문답으로 엮은 백과사전식 교양서.
 
현대일본을 찾아서 1
마리우스 B. 잰슨/ 김우영외 옮김/616쪽/25,000원
1600년부터 2000년까지의 일본역사를, 실존인물들의 삶을통해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한 대하역사드라마.
    

현대일본의 역사
앤드루 고든/김우영 옮김/656쪽/29,000원
도쿠가와시대부터 2001년까지 일본 근현대사를 총체적으로 기술하고 근대화과정의 고통과 성과를 담아낸 발군의 역사서.
 
번역과 주체
사카이 나오키/후지이 다케시 옮김/376쪽/19,000원 
내셔널리즘을 예리하게 비판해온 저자가 번역행위의 의미를 통해 근대국민국가 성립 이후의 민족적문화적 정체성을 규명한 책.
    

쾌락의 혼돈
티모시 브룩/이정∙강인황옮김/400쪽/18,000원
연대기적 내러티브 구조로 명대사를 치밀하게 재구성하고, 15~16세기 세계의 중심이 중국이었음을 논증한 책.
 
디아스포라의 지식인
레이 초우/장수현김우영 옮김/304쪽/16,000원
'타자'에 대한 배타적 관념의 문화정치학이 구성한 연대의 개념화를 재고하고 저항적인 담론공간을 건설하려는 문화이론서.
    


마오의 중국과 그 이후 2
모리스 마이스너/김수영 옮김/416쪽/19,000원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를 심도 있게 고찰함으로써 사회주의 중국과 자본주의 중국의 모순과 잠재력을 분석한 책.
 
창힐의 향연
다케다 마사야/서은숙 옮김/304쪽/13,500원
기발한 발상과 분방한 상상력으로 재현되는 여러 '창힐'들의 문자의 향연 속에서 한자의 역사적 여정을 돌아보게 되는 책.
    


반역의 책
조너선 스펜스/이준갑 옮김/376쪽/16,000원
옹정제와 그에 반기를 든 대역죄인이 함께 쓴 희대의 기서 <대의각미록>의 진실을 통해 역사의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책.
 
마오의 중국과 그 이후 1
모리스 마이스너/김수영 옮김/416쪽/19,000원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를 심도 있게 고찰함으로써 사회주의 중국과 자본주의 중국의 모순과 잠재력을 분석한 책.
    


원시적 열정
레이 초우/정재서 옮김/360쪽/18,000원
'타자'와 '자기'의 이항대립을 허무는 새로운 민족지 또는 포스트콜로니얼 세계의 문화번역으로서의 현대중국영화 읽기.
 
장안의 봄
이시다 미키노스케/이동철∙박은희 옮김/432쪽/22,000원
일본 동양사학의 태두 이시다 미키노스케가 유려한 필치와 해박한 지식으로 엮어낸 당나라 수도 장안의 풍속과 역사 이야기.
    


내셔널리즘
강상중/임성모 옮김/224쪽/12,000원
일본 내셔널리즘의 사상적 변천을 추적함으로써 내셔널리즘의 폭력성을 해체하고 새로운 개방적 질서를 모색하는 책.
 
세계화의 원근법
강상중∙요시미 슌야/임성모 옮김/256쪽/12,000원
세계화시대에 나타나는 전지구적 변화의 의미를 독해하고, 새로운 공공공간의 모습을 탐색하는 현대일본사회론.
    


린 마을 이야기
황수민/양영균 옮김/400쪽/16,000원
중국 린 마을의 한 공산당 간부의 눈을 통해 본 중국현대사. 빼어난 인류학적 보고서이자 감동적인 한 편의 인생 이야기.
 
화려한 군주
다카시 후지타니/한석정 옮김/368쪽/16,000원
황실의 결혼식, 장례식 같은 의례와 시각적 상징의 분석을 통해 근대 일본의 내셔널리즘과 '천황제'를 비판한 책.
    


전장의 기억
도미야마 이치로/임성모 옮김/304쪽/12,000원
오키나와로 표상되는 제국주의의 폭력, 지금도 작동 중인 식민주의의 폭력에 맞서기 위한 저항으로서의 글쓰기.
 
리오리엔트
안드레 군더 프랑크/이희재 옮김/608쪽/25,000원
기존 역사서술과 사회이론의 유럽중심주의를 논파하며, 세계사와 세계경제체제에 관한 재인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책.
    


새로 쓴 베트남의 역사
유인선/480쪽/22,000원
중·불·미 강대국의 압력에 일순 굴복하다가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난 베트남의 저력과 역사를 추적한 통사.
 
왕 여인의 죽음
조너선 D. 스펜스/이재정 옮김/256쪽/10,000원
중국의 탄청이라는 작은 현에 살았던 다양한 민초들의 삶을 통해 청대 중국사회를 이해하는 소설 같은 역사서.
    

실크로드 이야기
수잔 휫필드/김석희 옮김/320쪽/12,000원
8세기에서 10세기까지 250년 동안 번영을 구가하던 실크로드와 영욕을 함께한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그린 인물열전.
 
베이징 이야기
린위탕/김정희 옮김/336쪽/18,000원
중국 문화의 상징이자 역사의 중심인 베이징을 진기한 사진과 그림을 곁들여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해 주는 도시사.
    

옹정제
미야자키 이치사다/차혜원 옮김/232쪽/10,000원
가장 양심적인 독재군주 옹정제의 생애와 근세 중국의 정치적 실상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낸 역사서.
 
자본주의 역사와 중국의 21세기
황런위(레이황)/이재정 옮김/624쪽/25,000원
자본주의 600년의 역사를 기술적 관점 아래 세계 각국의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중국의 21세기를 전망한 역작.
    


중국영화사
슈테판 크라머/황진자 옮김/384쪽/15,000원
청말의 초기 영화에서부터 1990년대의 아방가르드 영화에 이르기까지 정치문화사적으로 서술한 중국영화사.
 
강희제
조너선 D. 스펜스/이준갑 옮김/320쪽/15,000원
중국의 황제 강희제가 자신의 삶을 꾸밈없이 허심탄회하게 회고하는 자서전적 형식의 독특한 전기.
    


칸의 제국
조너선 D. 스펜스/김석희 옮김/351쪽/15,000원
13세기 후반 마르코 폴로의 묘사에서 20세기 보르헤스에 이르기까지 서양인의 마음 속에 비친 중국 이야기.
 
번역과 일본의 근대
마루야마 마사오·가토 슈이치/임성모 옮김/232쪽/10,000원
일본을 대표하는 지성 마루야마 마사오와 가토 슈이치가 문답으로 펼치는 흥미진진한 번역의 사상사.
    


그림 속의 그림
우훙/서성 옮김/화보24쪽 본문304쪽/15,000원
10세기 남당의 인물화, 산수화와 문인화에서 청대의 미인도에 이르기까지 그림 속의 그림으로 떠나는 시각여행.
 
전원시와 광시곡
친후이·쑤원/유용태 옮김/463쪽/25,000원
중국혁명의 사회역사적 원인과 오늘날 중국사회 문제의 근원을 농민학적 관점에서 파헤친 자기성찰적 연구서.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가라타니 고진/김경원 옮김/264쪽/12,000원
마르크스 '자본론'의 가치형태론을 구조주의적 언어분석을 통해 읽고, 일본문학을 새롭게 조명한 비평서.
 
마테오 리치, 기억의 궁전
조너선 스펜스/주원준 옮김/416쪽/15,000원
마테오 리치의 결정적인 전기인 동시에 16세기 동서양의 문화를 조망할 수 있게 해주는 빼어난 세계사책. 
    


현대중국을 찾아서 2
조너선 D. 스펜스/김희교 옮김/536쪽/19,500원
명 왕조의 쇠락기에서 1987년 천안문 사건까지 4세기에 걸친 중국의 역사를 화보과 함께 문학적으로 서술한 통사.
 
천안문
조너선 D. 스펜스/정영무 옮김/584쪽/20,000원
1895~1980년, 중국 100년의 역사와 혁명을 그 주요 인물들의 삶을 통해 추적해 가는 한 편의 대하드라마.
    


근대 일본의 천황제
스즈키 마사유키/류교열 옮김/232쪽/10,000원
일본의 독특한 군주제인 천황제가 일본의 정치와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한 연구서.
 
현대중국을 찾아서 1
조너선 스펜스/김희교 옮김/580쪽/값19,500원
명 왕조의 쇠락기에서 1987년 천안문 사건까지 4세기에 걸친 중국의 역사를 화보과 함께 문학적으로 서술한 통사.
    


로마에서 중국까지
장-노엘 로베르/조성애 옮김/336쪽/12,000원
로마와 중국 사이를 오고간 수많은 사람들의 모험과 꿈, 크고 작은 민족들의 문화를 총망라한 고대 동서양 교류사.
 
중국의 '자유' 전통
시어도어 드 배리/표정훈 옮김/248쪽/10,000원
전통 유교에서 '자유' 개념이 어떻게 계승되어 왔는지 재발견하려는 시도로서 유교사상의 지도를 새롭게 그린 책.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강상중/이경덕·임성모 옮김/288쪽/12,000원
베버·푸코·사이드·월러스틴을 종횡으로 구사하며 서구와 일본의 오리엔탈리즘을 비판한 정치사회학 연구서.
 
도쿄이야기
E. 사이덴스티커/허호 옮김/336쪽/15,000원
봉건시대 에도에서 근대화된 도쿄로 변해 가는 과정을 일본 서민들의 생활상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낸 도시문화사.
     
 히스토리아 문디   


멩켄의 편견집 
H.L.멩켄/김우영 옮김/480쪽/22,000원
자유와 책임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적 성숙을 역설했던 위대한 언론인 멩켄이 남긴 불후의 명작.
 000
링컨의 연설과 편지 
에이브러햄 링컨/김우영 옮김/280쪽/18,000원
이 책은 링컨이 남긴 연설문과 편지 중에서 자주 인용되고, 중요한 의의가 있는 것을 링컨의 전 생애에 걸쳐서 가려뽑은 책.
    


이슬람의 세계사 2 
아이라 라피두스/신연성 옮김/800쪽/33,000원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이슬람 사회의 역사적 기원과 그 진화과정을 논리정연하게 정리한 통사.
 
링컨의 연설과 편지 
에이브러햄 링컨/김우영 옮김/280쪽/18,000원
이 책은 링컨이 남긴 연설문과 편지 중에서 자주 인용되고, 중요한 의의가 있는 것을 링컨의 전 생애에 걸쳐서 가려뽑은 책.
    


중세의 사람들
아일린 파워/김우영 옮김/288쪽/15,000원
종교적이고 어두운 중세의 이미지보다 중세 민초들의 땀냄새와 사랑과 욕망과 일상을 재미나게 전해주는 서양중세사.
 
이슬람의 세계사 1
아이라 라피두스/신연성 옮김/786쪽/33,000원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이슬람 사회의 역사적 기원과 그 진화과정을 논리정연하게 정리한 통사.
    


세계의 역사 2
윌리엄 맥닐/김우영 옮김/376쪽/19,000원
주요 고대 문명의 출현에서 도시화된 근대 문명과 급변하는 최근의 역사까지 재미있고 쉽게 서술한 세계사 텍스트.
 
휴먼 웹: 세계화의 세계사
존 맥닐·윌리엄 맥닐/유정희·김우영 옮김/496쪽/22,000원
인류역사의 초기부터 계속되어 온 인간의 협력과 충돌의 여러 패턴을 폭넓게 보여주는 독창적인 세계사.
    


전쟁의 세계사
윌리엄 맥닐/이내주 감수, 신미원 옮김/576쪽/25,000원
지난 천년 동안의 군사기술상의 변화를 서술함으로써, 오늘날 인류가 공멸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 과정을 되짚어본 책.
 
세계의 역사 1
윌리엄 맥닐/김우영 옮김/408쪽/19,000원
주요 고대 문명의 출현에서 도시화된 근대 문명과 급변하는 최근의 역사까지 재미있고 쉽게 서술한 세계사 텍스트.
    


고대 이스라엘의 발명
키스 W. 휘틀럼/김문호 옮김/384쪽/18,000원
고대 팔레스타인의 역사가 고대 이스라엘을 발명한 성서학자들에 의해 어떻게 침묵당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충격의 책.
 
전염병의 세계사
윌리엄 맥닐/김우영 옮김/392쪽/18,000원
전염병을 인간사의 총체적 국면과 맞물려 있는 중요한 변수로 파악함으로써, 전염병이 인류 역사에 미친 영향을 다룬 책.
    


20세기의 역사
마이클 하위드 외/차하순 외 옮김/704쪽/29,000원
세계의 저명한 석학 26명이 21세기를 전망하면서 20세기의 주요 사건과 핵심문제를 한 권으로 압축 정리한 명저.
 
아프리카의 역사
존 아일리프/이한규·강인황 옮김/560쪽/25,000원
인류의 기원에서 199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총선까지 아프리카 대륙의 전 역사를 인구사적 관점에서 다룬 통사.
     
 이산동양고전
   


논어
미야자키 이치사다 해석/박영철 옮김/368쪽/15,000원
살아 숨쉬는 공자의 말과 문체를 되살려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한 '현대인을 위한' 논어.